서울둘레길 16코스: 봉산·앵봉산 코스

 

서울둘레길 16코스: 봉산·앵봉산 코스

서울둘레길 16코스는 서울 서북부 은평구에 위치한 봉산과 앵봉산의 능선을 따라 걷는 코스로, '능선 따라 고즈넉함을 느끼는 산길'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구간으로, 잘 정비된 숲길과 함께 서울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코스는 서울둘레길 전체 코스 중에서도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편에 속하지만, 그만큼 풍부한 볼거리와 쾌적한 숲길을 제공하여 많은 도보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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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의 특징

서울둘레길 16코스는 봉산과 앵봉산을 잇는 능선길을 주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봉산은 은평구 신사동과 증산동 일대에 걸쳐 있으며, 해발 207.8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은평구와 마포구 일대는 물론, 멀리 북한산과 노고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조망을 자랑합니다. 앵봉산은 봉산과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를 통해 이어지는 산으로, 높이 230m의 봉우리입니다. 꾀꼬리가 많아 '앵봉(鶯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유래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산에 비해 자연 그대로의 숲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심과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숲길이 잘 보존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봉산 신사동 지역에는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팥배나무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어 계절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또한 봉산에는 편백나무 치유의 숲이 조성되어 있어 피톤치드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코스 중간에는 봉산 해맞이공원, 앵봉산 가족캠핑장 등 다양한 휴식 및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주변 볼거리

16코스는 단순히 걷는 길 이상의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봉산 해맞이공원: 봉산 정상에 위치한 해맞이공원은 서울 서북부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정상에는 봉수대가 복원되어 있어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으며, 봉산정이라는 정자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 수국사: 앵봉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로, 봉산 앵봉산 코스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고즈넉한 사찰입니다. 금으로 된 불상과 대웅전으로 유명하며,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평온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서오릉: 코스 인근에는 세계유산인 서오릉이 위치해 있습니다. 조선시대 왕릉으로, 숲이 우거진 고요한 산책로를 걸으며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16코스 코스 길목에 있는 서오릉고개를 지나면 서오릉으로 이어지는 녹지연결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은평한옥마을: 코스 종점인 구파발역 근처에는 아름다운 한옥들이 모여 있는 은평한옥마을이 있습니다. 전통 한옥의 멋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북한산을 배경으로 한 한옥의 경치가 일품입니다.


지역, 거리, 소요시간, 난이도

  • 지역: 서울특별시 은평구

  • 시작 지점: 증산역 (6호선)

  • 종점 지점: 구파발역 (3호선)

  • 거리: 약 9.1km

  • 소요시간: 약 4시간 15분

  • 난이도: 상급. 서울둘레길 전체 코스 중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완만한 숲길과 함께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구간이 많고, 특히 앵봉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다소 가파른 계단과 오르막이 있어 체력 소모가 큽니다. 트레킹 전 충분한 체력을 확보하고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및 체험 리뷰

  • 공식 홈페이지: 서울둘레길 공식 홈페이지(https://gil.seoul.go.kr)에 접속하면 16코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스 지도, 스탬프함 위치, 교통 정보 등이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 체험 리뷰: 서울둘레길 16코스를 완주한 사람들의 리뷰를 살펴보면, 대부분 아름다운 경치와 쾌적한 숲길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도심과 가까운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자연 속에서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큰 장점으로 꼽습니다. 특히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등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 "도심 속 힐링 코스로 최고입니다. 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울 풍경이 정말 시원했어요."

    • "난이도가 '상'이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길 정비가 잘 되어 있어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있는 쉼터에서 쉬어가며 걸으니 좋았습니다."

    • "앵봉산 숲길은 정말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숲 내음이 너무 좋았고,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 좋은 코스였습니다."

    • "봉산 무장애숲길은 휠체어나 유모차를 끌고도 걷기 좋은 길이라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코스 중간에 편의점이나 매점이 없으므로, 출발 전에 충분한 물과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부 구간은 신발에 신경을 써야 할 정도로 길이 험할 수 있으니 트레킹화 착용을 추천합니다.

결론적으로, 서울둘레길 16코스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걷기 좋은 코스로, 아름다운 경치와 역사적 유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길입니다. 다소 난이도가 있는 구간이 있지만, 잘 정비된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복잡한 일상을 잊고 자연의 품에 안겨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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