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8코스: 북한산 종로 코스
서울둘레길 18코스는 북한산의 동쪽 자락을 따라 걷는 코스로, 서울 종로구와 성북구에 걸쳐 있습니다. '역사와 함께 걷는 숲길'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북한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평창동, 정릉 등의 유서 깊은 지역을 지나며 역사와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구간입니다. 이 코스는 서울둘레길 중에서도 특히 풍부한 역사적 볼거리를 자랑하며, 쾌적한 숲길을 따라 걸으며 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서울 둘레길 가볼만한곳 보러가기
코스의 특징
서울둘레길 18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의 '평창마을길'과 '명상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스의 시작점은 구기동 이북5도청 인근으로, 북한산의 웅장한 봉우리들을 바라보며 걷기 시작합니다. 이 구간은 평창동 일대의 주택가를 지나지만, 이내 숲길로 이어져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길은 대체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잘 정비된 데크길과 흙길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코스 중반부에는 보현봉, 문수봉 등 북한산의 주요 봉우리들이 시야에 들어오는 멋진 조망 지점들이 있어 걷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특히, 북악터널 위로 조성된 길에서는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이 펼쳐져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경치를 감상하기 좋습니다.
코스 후반부는 정릉을 향해 내려가는 길로, 울창한 숲이 우거진 명상길을 걷게 됩니다.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명상하듯 고즈넉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지 않고, 다양한 볼거리와 쾌적한 숲길이 잘 어우러져 있어 도보 여행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코스입니다.
주변 볼거리
서울둘레길 18코스는 걷는 길 자체의 아름다움 외에도 풍부한 역사·문화적 명소들을 품고 있습니다.
-
평창동 주택가: 코스 초입에 위치한 평창동은 고급 주택가로 알려져 있지만, 북한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다양한 갤러리, 카페 등이 숨어 있어 잠시 들러볼 만합니다.
-
보각사: 코스 중간에 만나는 사찰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평온을 찾을 수 있습니다. 북한산을 배경으로 한 사찰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
정릉: 코스 종점에 위치한 정릉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계비인 신덕왕후의 무덤입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릉의 일부이며, 숲이 우거진 고요한 산책로를 걸으며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릉 입구에는 정릉동 시장 등 정감 있는 지역 상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
정릉동 계곡: 코스 후반부에 만나는 계곡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더위를 식힐 수 있습니다.
지역, 거리, 소요시간, 난이도
-
지역: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북구
-
시작 지점: 이북5도청 인근(정수사)
-
종점 지점: 정릉탐방안내소
-
거리: 약 7.9km
-
소요시간: 약 3시간 40분
-
난이도: 하급.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숲길이 주를 이루어 크게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습니다. 서울둘레길 전체 코스 중에서도 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하여, 트레킹 초보자나 가족 단위의 도보 여행객에게 적합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및 체험 리뷰
-
공식 홈페이지: 서울둘레길 공식 홈페이지(
)에서 18코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스 지도, 스탬프함 위치, 교통 정보 등이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https://gil.seoul.go.kr -
체험 리뷰: 서울둘레길 18코스를 경험한 사람들은 대부분 '도심 속 힐링', '역사 여행'을 핵심 키워드로 언급합니다. 쾌적한 숲길과 함께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점을 큰 장점으로 꼽습니다.
-
"평창동 주택가를 지나면 곧바로 숲길이 나와서 신기했어요. 도심과 자연이 이렇게 가까이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
"정릉으로 이어지는 명상길이 정말 좋았습니다. 맑은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
"난이도가 낮아서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걸었는데, 아이들도 즐겁게 완주했습니다. 정릉에서 역사 이야기도 해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북악터널 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풍경이 정말 멋졌어요. 날씨가 좋아서 멀리 남산타워까지 보였습니다."
-
일부 후기에서는 코스 초입에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물과 간식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또한, 코스 중간에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를 건너야 하는 구간이 있으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서울둘레길 18코스는 북한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조선왕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비교적 낮은 난이도로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걷는 내내 풍부한 볼거리와 쾌적한 숲길이 지루할 틈 없는 도보 여행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