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9코스: 북한산 성북 코스
서울둘레길 19코스는 북한산의 동쪽 자락,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코스로, '도심 속 고즈넉한 숲길'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릉탐방안내소에서 시작하여 북한산우이역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번잡한 도시와는 완전히 분리된 듯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걷는 즐거움과 함께, 조선 왕릉과 유서 깊은 사찰 등 성북구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구간입니다.
서울 둘레길 가볼만한곳 보러가기
코스의 특징
서울둘레길 19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의 '정릉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하여 '북한산 우이역'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이 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시종일관 숲길을 따라 걷는다는 점입니다. 초반에는 정릉천 계곡을 따라 걷게 되며,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길은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형태로, 잘 정비된 흙길과 데크길이 주를 이루어 걷기에 매우 쾌적합니다.
코스 중간에는 숲이 깊어지는 구간이 많아, 마치 깊은 산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키 큰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햇빛을 가려주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스 곳곳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작은 정자들이 마련되어 있어, 아름다운 북한산의 경치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기 좋습니다. 특히, 이 구간은 북한산 둘레길 '명상길'과 '소나무숲길'의 일부를 포함하고 있어, 조용히 걷고 싶어하는 도보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주변 볼거리
서울둘레길 19코스는 걷는 길 자체의 아름다움 외에도 풍부한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
정릉(靖陵): 코스 시작점인 정릉탐방안내소 바로 옆에 위치한 정릉은 조선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의 무덤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릉의 일부로,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걸으며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정릉천(靖陵川) 계곡: 코스 초반을 따라 흐르는 정릉천은 맑은 물과 시원한 공기를 선사합니다.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은 19코스의 백미 중 하나입니다.
-
삼청각(三淸閣): 코스 인근에 위치한 삼청각은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전통 공연과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랑합니다.
-
길상사(吉祥寺): 코스에서 약간 벗어난 성북동에 위치한 길상사는 원래 고급 요정이었던 대원각을 불교계에 보시하여 지어진 사찰입니다. 맑고 깨끗한 분위기 속에서 고즈넉한 사색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
북한산 국립공원: 코스 전체가 북한산 국립공원의 둘레길을 따라 이어지므로, 자연스럽게 북한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걷는 내내 북한산의 주요 봉우리들이 시야에 들어와 웅장한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역, 거리, 소요시간, 난이도
-
지역: 서울특별시 성북구
-
시작 지점: 정릉탐방안내소
-
종점 지점: 북한산우이역
-
거리: 약 8.5km
-
소요시간: 약 3시간 50분
-
난이도: 하급. 서울둘레길 전체 코스 중 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등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나 노인, 아이들도 함께 걷기 좋은 길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및 체험 리뷰
-
공식 홈페이지: 서울둘레길 공식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코스의 상세 지도, 스탬프함 위치, 대중교통 정보 등이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https://gil.seoul.go.kr -
체험 리뷰: 서울둘레길 19코스를 걸어본 사람들은 대부분 코스의 '평화로움'과 '힐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립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
"코스가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숲이 우거져 있어서 좋았어요. 정릉천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걷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어요."
-
"난이도가 쉬워서 부모님과 함께 걸었는데, 힘들어하지 않으시고 잘 걸으셨습니다.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코스 같아요."
-
"여름에 걸었는데, 숲이 우거져서 햇빛을 많이 가려줘 시원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됐어요."
-
"종착역인 북한산우이역 근처에 맛집들이 있어서, 걷기 후에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
다만, 코스 중간에 매점이나 편의시설이 많지 않으므로, 출발 전 충분한 물과 간식을 챙겨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주말에는 걷는 사람이 많아 붐빌 수 있으므로,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서울둘레길 19코스는 북한산의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걸으며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코스입니다.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길을 걸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나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