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20코스: 북한산 강북 코스
서울둘레길 20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을 따라 서울 강북구 일대를 걷는 코스로, '근현대사의 흔적과 함께 걷는 길'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19코스의 종착점인 북한산우이역 근처에서 출발하여 도봉산역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북한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국립 4·19 민주묘지를 비롯한 여러 역사적 명소들을 지나며 걷는 이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서울둘레길 전체 코스 중에서도 역사적인 의미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는 구간입니다.
서울 둘레길 가볼만한곳 보러가기
코스의 특징
서울둘레길 20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의 '순례길'과 '방학동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스의 시작점은 북한산우이역으로, 초반에는 약간의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이 이어지지만, 이내 국립 4·19 민주묘지를 향하는 걷기 편안한 길로 접어듭니다. 이 구간은 서울의 근현대사를 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장소들을 포함하고 있어, 단순히 걷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코스의 핵심은 국립 4·19 민주묘지 주변을 지나는 길입니다. 이곳에서는 4·19 혁명의 정신을 기리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숲길과 주택가, 그리고 역사의 현장이 교차하는 이 코스는 걷는 내내 다양한 풍경과 감정을 경험하게 합니다. 코스 중반부에는 솔밭공원이 나타나는데, 수많은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공원은 지친 발걸음을 쉬어가기에 좋은 쉼터가 되어줍니다.
솔밭공원을 지나면 다시 숲길로 이어져 도봉산 방향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 구간은 완만한 경사와 평지가 반복되며, 북한산의 웅장한 봉우리들을 바라보며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20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코스로, 자연과 역사의 조화가 돋보이는 길입니다.
주변 볼거리
서울둘레길 20코스는 역사적, 문화적 명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
국립 4·19 민주묘지: 4·19 혁명 당시 희생된 열사들을 기리는 성지입니다. 걷는 길에서 잠시 벗어나 묘지 내를 둘러보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넋을 추모할 수 있습니다.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걷는 이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
강북구립 근현대사기념관: 4·19 민주묘지 인근에 위치한 기념관으로, 한국의 근현대사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걷기 여행에 역사 학습을 더하고 싶다면 방문해볼 만합니다.
-
솔밭공원: 수령 100년 이상의 소나무 수백 그루가 울창하게 우거진 공원입니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공원 내에는 벤치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
북한산 국립공원: 코스 전체가 북한산의 둘레길을 따라 이어지므로, 자연스럽게 북한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웅장한 바위 봉우리들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합니다.
지역, 거리, 소요시간, 난이도
-
지역: 서울특별시 강북구
-
시작 지점: 북한산우이역
-
종점 지점: 도봉산역
-
거리: 약 8.8km
-
소요시간: 약 4시간 15분
-
난이도: 중급. 완만한 숲길과 일부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이 번갈아 나타나 난이도가 '하급' 코스보다는 약간 높은 편입니다. 체력 소모가 다소 있지만, 등산 초보자도 충분히 완주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평탄한 길과 숲길이 적절히 섞여 있어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및 체험 리뷰
-
공식 홈페이지: 서울둘레길 공식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코스의 상세 지도, 스탬프함 위치, 대중교통 정보 등이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https://gil.seoul.go.kr -
체험 리뷰: 서울둘레길 20코스를 걸어본 사람들은 대부분 '역사적 의미'와 '자연의 조화'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립니다. 다른 코스와는 차별화된, 의미 있는 걷기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
"4·19 민주묘지를 지날 때는 숙연해졌습니다. 단순한 산책이 아니라 역사 공부를 함께 하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
"솔밭공원의 소나무들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걷다가 잠시 앉아 소나무 향을 맡으니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었어요."
-
"난이도가 적당해서 힘들지 않게 걸었습니다. 북한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
"종착역인 도봉산역 근처에 식당들이 많아서 걷기 후 맛있는 식사를 즐기기에 편리했습니다. 둘레길의 마지막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다만, 코스 중간에 편의시설이 많지 않으므로, 출발 전 충분한 물과 간식을 챙겨야 합니다. 또한, 일부 구간은 차량이 다니는 도로를 걷게 되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서울둘레길 20코스는 북한산의 웅장한 자연 속에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길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의미가 결합된 이 코스는 걷는 이에게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깊은 성찰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